| 안녕하세요. 전 이제 중학생이 될 조예원이에요.
제가 3학년이 된 후로부터 친구관계가 아주 심각해졌는데요
제가 3학년 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고 찐친을 처음 사귀었어요. 근데 그 친구와 관계가 악화되고 그 친구와 반이 갈라지며 자연스럽게 사이가 끊겼어요. 그런데 4학년이 되고 5학년이 되서 엄청 마음에 드는 친구가 생겼어요. 제 삶에 거의 반을 채웠는데 그 아이는 뒤에서 절 욕하는 아이더라고요. 그걸 알고 그 아이랑 사이가 멀어졌는데 그 아이의 빈자리가 너무 컸어요. 그런데 마침 전학생이 와서 그 아이로 빈 자리를 부랴부랴 채웠죠. 근데 그 아이는 아예 제 앞에서 절 욕하더라고요. 그 아이랑도 멀어졌고 전 6학년이 됬어요. 6학년은 다행이 안전하게 지나갔지만 조금 위태로웠지요.
그래서 지금 이 순간까지 오게 됬어요. 부모님 말로는 제가 어릴 때도 친구관계가 안좋았대요. 제가 눈이 안좋은건지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들마다 다 절 무시하고 욕하더라고요. 전 잘못도 없고 친구와 싸우지도 않았어요. 갑자기 변하는 친구들을 보며 점점 자존감이 떨어졌죠..
그냥 중학생때는 친구 신경 쓰지 말고 공부에만 몰두해야 할까요? 전 친구들과 노는 것이 좋지만 언제 또 예전처럼 친구들이 떨어져나갈지 몰라 두려워요. 외톨이는 싫거든요. 이번 중학교 배정은 그나마 친했던 친구들과 다 떨어졌고, 제 학교에서는 저 포함6명만 이 중학교에 배정됬더라고요. 그럼 다 모르는 친구들 뿐이라 더 걱정되는데... 어떻게 해야 할까요...? 그냥 친구 신경 쓰지 말고 살까요? 저 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...ㅜㅜ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