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상담멘토
- 류은채 멘토
- 작성일
- 2024-03-31 13:14
안녕하세요 혜진학생..! 글을 읽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어렸을 때부터 많은 폭력에 노출되어 오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네요 혜진학생은 존재 자체만으로 너무 소중한데 가장 사랑받아야 할 부모님에게 심한 말을 들으면 삶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ㅠㅠ
저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어요! 남이 나에게 나쁜 행동을 하는 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어떻게 반응할지, 어떤 감정을 느낄지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잖아요? 혜진학생의 부모님, 친구들의 행동보다는 나에게 더 집중해 봅시다 험한 말을 들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게 스스로 통제를 하려고 노력해 보는 거죠..!
감정적이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것 같을 때 잠시 행동을 멈추고 심호흡을 하면서 이 상황을 가장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한 후에 행동하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아요! 사실 이렇게 방법은 알고 있어도 그게 내 마음대로 따라지지 않으니까 가장 답답할 거에요 그 누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더 발전한 자신에 집중해 봅시다 :)
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꼭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저는 혜진학생의 상황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도움을 주고 싶지만 사실 저에겐 아무런 전문 지식이 없어서 어떤 조언을 주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이에요 정신과약은 잘 복용하고 있는 거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혜진학생의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네요 항상 응원할게요!